Dongguk University
"실종자 수색 등 드론 활용 대응 강화"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최근 동국대학교 스마트 커뮤니티 폴리싱시스템(Googi) 개발연구센터(센터장 임중연 교수, CRC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드론 활용 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자치경찰 직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이번 교육은 CRC연구센터의 드론 전문가인 이종섭 연구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교육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치안 패러다임 전환, 드론 조정 및 카메라 영상 촬영, 편집, 영상 제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자치경찰은 드론을 산림·환경 파괴 행위 감시, 실종자 수색, 올레길 순찰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해왔다.
실제 지난 8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선흘곶자왈 일대에서 축구장 10배 넓이의 임야를 훼손한 부동산 개발업자 2명을 구속한 사건에도 드론이 이용됐다.
또 지난 4월 구좌읍의 한 오름 인근에서 실종된 고사리 채취객의 위치를 10분 만에 파악해 구조하기도 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이번 드론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심화과정 커리큘럼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한 특화된 경찰 활동으로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들 김재연 기자 wodus3111@daum.net(기사원문보기)